'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명예의 전당 입성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명예의 전당 입성

타이거 우즈가 PGA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로 남았습니다.

명예의 전당 입성에 딸 샘 알렉시스(15)가 아빠 타이거 우즈를 호명했어요.

특히, 이 날 맏딸 샘은 "흑인이자 아시아계 골퍼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고 허리 수술을 여러차례 받고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등 어려운 시기마다 일어난 전사"라고 아빠를 소개했습니다.

아빠 타이거 우즈를 '전사'라고 소개하는 딸 샘 알렉시스(15). 타이거 우즈 옆은 애인 에리카 하먼(37)

PGA투어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와 함께 역대 최다우승 공동 1위, 메이저 대회 15승에 빛나는 타이거 우즈가 드디어 명예의 전당(Wolrd Golf Hall Of Fame)에 본인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1975년 12월 30일생인 타이거 우즈는 작년에 명예의 전당 헌액 최소 나이였던 만 45세를 채웠지만 이노무 코로나19로 1년 늦은 오늘에서야 치르게 되었습니다. 2020년 3월에 PGA 입회 심사위원회에서 75%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진작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자격을 갖추었지요.

타이거 우즈는 이 자리에서 "이 상은 내 개인의 노력만으노 얻은게 아니다. 골프는 개인 종목이지만 나는 여기 혼자 있는게 아니다. 부모님, 지도자? 친구들, 그리고 가족이 힘든 시기, 암흑기와 최고의 시간을 함께 해왔다. 여러분 덕에 이 모든 영광을 누리게 됐다"며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왼쪽부터 어머니(쿨리타), 아들(찰리ㆍ12), 딸(샘ㆍ15), 애인(에리카 하먼)순

사진 오른쪽 끝은 에리카 하먼(37)인 타이거 우즈 애인입니다. 타이거 우즈가 경영하는 '더 우즈 주피터'레스토랑에서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애인으로 등장한 에리카 하먼(37)

타이거 우즈는 2004년 엘린노르데그렘과 결혼했지만 2010년 성추문 스캔들로 6년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2012년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참가했던 '스키 여제' 린지 본과도 잠깐 사귀었지만 2015년에 쫑나고 이제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럼 앞으로 에리카와는 어떻게 될까요?

PGA 데뷔 이후 모든 세대의 골퍼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었을뿐만 아니라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골프라는 스포츠를 대중에게 매료시킨 그의 위대한 커리어가 공식적으로 인정 받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머니 쿨리타와 함께. 아버지 얼 우즈를 얘기 했을듯

1996년 "Hello World?"로 PGA 투어에 입성한 타이거 우즈는 PGA 통산 82승의 대기록과 함께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17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설입니다. 또한 683주 동안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여자 LPGA 투어에서는 150주 동안 1위를 차지했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이고여, 현재 우리나라 고진영이 120승으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50주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여자골프 세계랭킹 120주 1위 고진영

비록 2021년 2월, 교통사고로 PGA 정규 투어는 뛸 수 없었지만 지난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 우즈와 같이 플레이 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네요.

PNC 챔피언십 마지막 홀에서 아들 찰리 우즈를 꼭 끌어 안은 아빠 타이거 우즈

PNC 챔피언십 2라운드 결과, 타이거 우즈 팀 2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