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CC(체력단련장) 빅토리 코스(10번~18번홀) 소개

처인CC(체력단련장) 빅토리 코스(10번~18번홀) 소개

처인CC 전체 전경

2019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처인 체력단련장 1번~9번홀 소개 이후 10번홀 부터 18번홀 후반 빅토리코스를 못올리고 이제서야 겨우 올리네여. ㅜㅜ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라운딩 가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이틀 연속 라운딩하게 되었네여. 그래서 나머지 사진 찍고 지난번 후반 코스 공략법을 이제야 올리게 되었네여.

2020년 7월 마지막날 31일 오늘은 오전 6시 첫 티샷을 치게 되었네요. 후배 가족과 한분은 조인해서 라운딩 했었어요. 어제 기상예보로는 오늘 비가 많이 온다고 라운드 선택제까지 하라고 하더니 막상 라운딩 할때는 비 한 방울도 안오던데여^^. 하여튼 이노무 구라청!!! 어제 폭우 쏟아진다고 예보하는 바람에 앞뒤 18팀이 취소해서 앞 뒤 널~널하게 황제 골프까지 치고 왔네여.

클럽하우스 현관을 나오면 시계탑이 보이는데 오른쪽은 1번 시작코스 로얄(Royal) 코스이고, 왼쪽은 10번 홀 시작코스 빅토리(Victory) 코스입니다. 맨날 티샷 시작하는 1번 코스가 로얄인지? 빅토리인지? 헷갈렸는데 알파벳 순으로 로얄의 R이 빅토리의 V보다 순서가 먼저 나오니까 1번이 R 로얄코스라고 외우시면 안 헷갈려요.

시계탑(오른쪽 1번시작 로얄코스, 왼쪽이 10번홀 시작 빅토리코스)

처인CC 후반 10번홀~18번홀 빅토리 코스 안내

자! 이제 빅토리 후반 코스 10번 홀 부터 자세하게 안내해 드릴게여.

10번홀 표지석

먼저 후반을 시작하는 10번 홀 티 박스 전경입니다. 오늘은 화이트 티가 엄청 뒤로 빠져 있어서 굉장히 멀게 느껴지네여.

10번홀 티박스 전경

빅토리 코스 시작하는 파4 10번 홀

티박스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페어웨이가 좌우 양옆으로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는 파 4홀로 부담없이 티샷이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슬라이스 나면 기분 나쁘잖아여. 멀리 보이는 좌측 벙커 오른쪽으로 치면 중앙으로 잘 갈겁니다. 세컨 샷에서는 조금 오르막이고 중앙에 벙커가 도사리고 있는데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조금 짧으면 벙커에 빠질 테니까요.

10번홀 공략도

다음 이어지는 파4 11번 홀

11번홀 표지석

사람들은 여기만 오면 오른쪽 절벽쪽으로 슬라이스를 무지하게 보냅니다. 중간에 보이는 그린 앞 벙커를 보고 편하게 치시면 됩니다. 슬라이스 안나려고 왼쪽으로 겨냥하면 왼쪽으로 보이느 나무 숲 밑으로 막창나여.

11번홀 전경

티 박스에서 그린까지 쭉 뻗은 페어웨이로 한 눈에 다 들어오기는 하지만 쫌 긴 거리의 파 4홀입니다. 하지만 티 박스에서 내리막으로 출발해 조금은 거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홀입니다. 티샷은 그린 중앙 벙커 방향으로 되도록 멀리 보내야 세컨 샷이 유리하겠죠? 슬라이스 나면 바위 암벽 OB 지역으로 왠만하면 흘러내려 올 것 같지만 거의 안내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린 앞에 벙커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특히, 좌측 그린이 많이 어렵기는 합니다.

11번홀 공략도

다음은 파5 12번 홀

최고 난이도 핸디캡 1번 홀입니다. 오늘은 옆에 동반자들이랑 얘기하느라 표지석과 전경은 못 찍었네여. ㅜㅜ. 다음 번에 업데이트 해야겠습니다.

예전에 딱 1번 버디 한 적이 있지만, 여기만 오면 꼭 세컨 샷이 OB가 나서 더블, 트리플 보기가 많았네여. 괜히 핸디캡 1번 홀이 아닌 듯 합니다. 왼쪽은 바위산들이 그린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오른쪽은 11번 홀로 내려가는 낭떠러지 경사입니다. 티샷은 IP 방향 즉, 카트 도로 오른쪽으로 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른쪽 우그린이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12번홀 공략도

다음 까다로운 파3 13번 홀입니다.

13번홀 표지석

13번 홀 전경입니다. 파 3인데 오른쪽 숲이 OB지역으로 시야가 조금 거슬리고, 우그린으로 거리를 짧게 치면 앞에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좀 까다로운 파 3입니다.

13번홀 전경

오른쪽 그린은 숲이 우거진 낭떠러지 OB지역이 있어서 우그린 깃대가 꽂혀 있으면 티 샷 공략이 많이 부담되는 파 3홀입니다. 또, 짧으면 길다란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서 그린과 그린 사이 뒤쪽 벙커를 목표로 겨냥하는 것도 안전하게 공략하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왼쪽 그린도 폭이 좁고 길어서 티 샷을 그린 가까지 붙이지 못하면 쓰리퍼트 할 가능성이 많은 까다로운 파 3홀입니다. 이번 홀에서 버디하기 보다는 파를 지키면서 방어하는 홀로 임해야 합니다.

13번홀 공략도

다음은 파4 14번 홀

14번홀 표지석

여기도 오른쪽으로 보이는 나무를 돌아 법면으로 많이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홀입니다. 오늘 후배도 어제와 같이 어김없이 슬라이스로 나이스~~OB. 티 샷을 잘 보내 놓으면 그린 가기 전 해저드에 꼭 하나씩 빠뜨리네여. 힘을 뺀다고 빼는데도 오늘도 여지없이 하나 퐁당! 어제는 투온해서 파를 기록했지만 오늘 스코어는 보기. ㅜㅜ.

14번홀 전경

그린 앞에 커다란 해저드와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는 실개천이 가로로 가로 지르고 있는 파4 14번 홀입니다. 왠만하면 해저드 앞보다는 해저드 가기전 오른쪽으로 공략하면 무난한 공략법입니다. 좌그린이라면 해저드를 넘겨야하는 압박감이 있어 연못에 공을 많이 잃어버리지만 우그린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14번홀 공략도

파5 15번 서비스 홀

15번 표지석

티샷은 한 가운데 있는 나무를 기준으로 치면 됩니다. 너무 힘주면 좌우 양옆으로 난사(?)나게 됩니다. 오늘 후배는 오른쪽 경사면으로, 저는 왼쪽 OB 말뚝 바로 위에 떨어져 참 힘들었네요.

15번홀 티박스 전경

그렇게 길지 않은 내리막 파5 우측 도그렉 홀입니다. 티 샷을 칠때는 중앙에 나무 한그루쪽으로 치시면 좋습니다. 세컨 샷 지점에서는 페어웨이가 다소 좀 좁아지고 특히, 우그린 가기 전 오른쪽 슬라이스 OB를 조심하세요. 우그린을 공략할 때는 슬라이스가 많이 나서 좌그린보다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좌그린은 겨울에 뒤에 높은 산 때문에 응달져 눈이나 얼음이 잘 녹지 않아 그린이 얼어 있어 빨리 구릅니다.

15번홀 공략도

다음은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짧은 파3 16번 홀

16번홀 표지석

시야가 탁 트여 사실 거리는 별로 안되는 것 같은데 중간에 워터 해저드가 시야에 들어와서 티 샷이 좀 부담이 되는 파3 홀입니다.

16번홀 티샷 전경

거리는 짧지만 그린 해저드가 3면으로 둘러 쌓인 파3 홀입니다. 다행히 워터 해저드가 있느 ㄴ대신 그린 주변 벙커는 없어서 티 샷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그린에 깃대가 있으면 슬라이스로 오른쪽 해저드로 공이 빠질 가능성이 조금 있네여. 그래서 조금 넉넉하게 클럽을 잡는 것도 한가지 공략법입니다.

16번홀 공략도

개인적으로 무지하게 까다로운 파4 17번 홀

17번홀 표지석

우선, 오른쪽 16번 홀의 워터 해저드가 거슬리고 그걸 방지하려고 왼쪽 방향으로 치면 말려서 좌측 OB가 나기 쉽습니다. 저는 여기서 3번 우드를 치면 정말 잘 맞습니다. 또 세컨 샷 지점에서도 오른쪽 워터 해저드 때문에 그린으로 가로 지르는 샷을 치면 물에 많이 빠지기 쉬운 코스입니다. 저는 안전하게 왼쪽 레이업을 추천해 드립니다. 괜히 물에 빠뜨리고 후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른쪽으로 그린까지 워터 해저드로 조성된 우도그렉 파4 홀입니다. 거리가 좀 길어서 티 샷을 잘 쳐야합니다. 티 샷은 물이 있는 우측보다 IP지점 좌측으로 안전하게 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우측으로 휘어가는 도그렉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물을 직접 건너야 하는 세컨 샷과 비치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부담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17번홀 공략도

어느 덧 마지막 파4 18번 홀

18번홀 표지석

티 박스에서 보이는 분수대가 참 예쁜 마지막 파4 18번 홀입니다. 초보자들은 또 물을 건너야 하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물에 빠뜨려 본 기억은 없네요. 가운데 동그랗게 짙은 색깔 원쪽으로 보내면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가는 기분 좋은 홀입니다. 좀 길어서 세컨 샷이 조금 부담 되긴 하지만...

18번홀 티박스 전경

좌측에 분수가 나오는 해저드에 비치 벙커가 길게 이어져 있는 아주 예쁜 파4 홀입니다. 티 샷은 멀리 보이는 좌그린 벙커 오른쪽으로 보내면 중앙에 떨어집니다. 그린이 오르막이기 때문에 세컨 샷을 칠 때는 한 클럽 길게 잡아야 올릴 수 있습니다. 좌그린 앞에 벙커가 있어서 그런지 우그린보다 좌그린이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지는 마지막 홀입니다.

18번홀 공략도

처인CC 공략도를 잘 활용하셔서 오늘도 라베 찍으시길.^^

처인CC(체력단련장) 로얄코스(1번~9번홀) 소개와 코스 공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