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태국의 '무서운 신인' 아타야 티티쿨(19)이 고진영을 제치고 LPGA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습니다. 11월 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아타야 티티쿨이 평균 랭킹 포인트 7.13으로 지난 주 까지 1위였던 고진영(7.09점)을 0.04점차이로 따돌리고 세계랭킹 정상에 올랐습니다.
슈퍼루키 아타야 티티쿨은 올 시즌에 데뷔해 LPGA 투어 총 24개 대회에서 JTBC 클래식,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8월) 우승 등 시즌 2승을 거두었고, 최근 14차례나 톱10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었어요.
아타야 티티쿨은 2003년 2월생 만 19세로 예전 17세 9개월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 고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어린 나이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태국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에리야 주타누간에 이어 또 2번째고여. 또 2017년 박성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데뷔한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되었네여. 또 신인왕 포인트 1487점으로 2위 최혜진(1257점)을 따돌리고 신인왕을 예약하고 있습니다.
고진영은 올해 1월 마지막주 부터 LPGA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등극했다가 153주(9개월) 만에 정상에서 내려오게 되었네여. 지금까지 역대 연속 세계1위 대기록은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의 158주였었는데 고진영은 6주만 버티면 대기록을 깰 수 있었는데 아쉽네여. 고진영은 지난 8월 AIG 여자오픈과 CP 오픈에서 데뷔 이후 첫 연속 컷 탈락하더니 이후 최근 왼손목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질 못했습니다. 또 2주 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에서 15오버파를 치면서 2라운드 최하위를 기록하더니 3라운드에서는 기권하는 등 컨디션이 별로 안좋네여. ㅜㅜ
이외에 세계랭킹 3위는 리디아 고, 4위는 넬리 코다, 5위 이민지, 6위 브룩 핸더슨, 7위 렉시 톰슨, 8위 전인지, 9위 하타오카 나사, 10위는 김효주 순입니다.
13위엔 김세영, 17위엔 박민지가 19위 최혜진, 23위엔 박인비가 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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