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 분석
수지 큐
2022. 2. 21. 21:4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 분석
전 세계 골퍼들의 영원한 우상이자, 현재 PGA 프로들에게도 절대적 우상인 타이거 우즈
몇 년전까지 부상과 개인사(?) 스캔들 슬럼프, 자동차 사고로 이제 타이거 우즈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이 있지만 2019년 마스터스에서 다시 우승했을 때 감동이었습니다.
'데이비드 리드베터'의 최근 타이거 우즈 스윙 분석
이번 포스팅은 세계 최고 교습가이자 미셸 위 선수의 스승인 '데이비드 리드베터'가 분석한 최근 타이거 우즈의 스윙 분석을 소개합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드라이버 샷 전격분석
"타이거는 최상의 스윙에 근접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그의 스윙이 마음에 들어요. 조금만 더 개선하면 단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타이거 우즈가 팔과 몸통을 더 일치시켜 탑에 이르기를 원했다. 그래야 다운스윙 타이밍이 더 좋아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시속 195km의 드라이버 스윙 스피드를 보인 타이거 우즈의 성장을 감안할 때 파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따라서 그가 샷의 컨트롤을 향상시키는 테크닉에 집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드라이버 샷이 중요합니다. 수년 동안 타이거 우즈는 드라이버샷 때문에 무너졌습니다. 이제 그 문제는 없을 겁니다. 지금처럼 스윙하면 허리 부상도 없을 겁니다. 더 많은 우승! 좋은 징조가 보입니다."
1. 테이크 백 : '넓게 싣기'
데이비드 리드베터는 "파워를 더하는 이론은 가능한 한 넓게 클럽을 테이크 백하고 탑에 이르렀을 때 손목을 꺾으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처럼 넓은 타이거의 테이크 웨이는 몸이 지나치게 일찍 돌아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2. 백스윙 : '낮은 손목의 고정'
데이비드 리드베터는 백스윙이 중간 지점에 이르도록 손목이 거의 꺾이지 않음을 꼽았다. "이 지점에서 볼로부터 덜 뻗은 상태로 좀 더 일찍 손목이 고정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팔이 몸을 꼬아 갈 수 있거든요. 이 둘은 동시에 회전을 마치게 될 겁니다. "
3. 백스윙 탑 : '탑에서 추가되는 것'
"탑에서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몸미 회전을 멈춘 후에도 팔이 계속 돌아가기 때문"이라는 것이 데이비드 리드베터의 분석이다. "사진에서는 훌륭해 보이겠죠. 하지만 동영상으로 본다면 약간의 문제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4. 다운 스윙 : '회복으로 가는 길'
"다운 스윙에서 하체가 조금 더 일찍, 그리고 너무 멀리 앞서 나가면 안됩니다. 팔과 클럽은 뒤쳐지고 임팩트 때 페이스가 직각이 되는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손의 움직임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됩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탑에서 하는 꼬임이 중요한 겁니다."
5. 임팩트 : '곧게 서기'
데이비드 리드베터는 이 시점에서 어드레스에서 임팩트까지 이어지는 동안 자세가 낮아지는 경향이 현저히 줄었다는 점을 긍정적인 부분으로 꼽았다. "아직도 하체에서 많은 파워를 끌어냅니다. 운동 방향이 바뀔 때 무릅이 벌어지지만 많이 구부러 지지는 않아요."
6. 임팩트 자세 : '뒤처짐 없이'
"예전에는 임팩트 때 샷을 똑바로 보내기 위해 몸을 뒤로 졎혔습니다. 오른쪽 어깨는 훨씬 낮았고 기울어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허리에 큰 부담을 안겨줬어요. 하지만 과거와 같이 낮게 처진 자세를 보이지 않아요. 그의 임팩트 자세는 아주 좋습니다."
7. 피니시 : '높은 피니시'
수년 간 타이거 우즈의 피니시는 체조선수가 중심을 잃고 착지한 직후 심판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몸을 곧게 세우듯 '제조된' 자세로 끝났다. 이제 그의 피니시는 보다 자연스러워졌다는 것이 데이비드 리드베터의 평가이다. "전체적으로 스윙이 훌륭하다는 증거입니다. "
지난 2021년 2월 23일, 미국 LA 인근 지역에서 차를 몰고가던 타이거 우즈가 도로옆 비탈에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난 이후
2021년 12월 19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 우즈와 함께 샷하는 모습을 보여 줬지만 이젠 예전의 타이거 우즈의 스윙을 볼 수는 없어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