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62년만에 창단 첫 우승

텍사스 62년만에 창단 첫 우승

텍사스가 11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 대진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를 5:0으로 누르고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텍사스는 1961년 창단 이래로 WS 우승 반지를 단 한번도 끼지 못한 7개팀에 머물렀지만, 올해 2023년 만큼은 기어이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 차지했네요.

2023 MLB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전달 받는 텍사스 레인저스

그동안 텍사스는 2016년 이후로 차근 차근 이번 우승을 준비했어요.

우승 후 텍사스 레인저스 단체 사진

작년 LAD에서 코리 시거(10년 4,360억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마르커스 시미언(7년 1억 2,348억원)을 보강했고, 이번 시즌 전에는 제이콥 디그롬(5년 2,483억원), 네이던 이볼디(2년 456억원), 앤드류 히니(1년 167억원)를 영입해 선발진을 단단하게 만들었어요.

양대 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한 코리 시거

막판 트레이드에서 맥스 슈어저와 조던 몽고메리까지 데리고 왔지요.

우승 후 기뻐하는 맥스 슈어저

게다가 명장 브루스 보치 감독을 영입해 통산 4번의 우승 반지와 텍사스 첫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23 MLB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보치 감독

보치 감독은 미국 4대 프로 스포츠(MLB/NBA/NFL/NHL)에서 부임 첫 해에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되었네요.(첫번째는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테리 프랑코나)

우승 반지 4개를 차지한 브루스 보치 감독

오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는 텍사스 선발 이볼디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고

5회까지 애리조나를 꽁꽁 묶은선발 이볼디

7회초 코리 시거가 안타로 나가고 뒤이어 에반 카터가 2루 타로 무사 2, 3루에서 가버의 중전 적시타로 시거가 홈으로 들어와 첫 득점에 성공했어요.

1대0으로 불안한리드를이어가던 9회초 시미언의 투런포가 작렬하는 등 무려 4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어요.

2023 MLB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5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

9회 말 텍사스의 우승 순간

텍사스는 이번 포스트 시즌에 원정 11경기를 다 이기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어요.